[이로운넷] 코로나19 위기에 가장 먼저 대응한 사람은? 바로 ‘사회적 기업가’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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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 조회수 | 4,049 |
코로나19 위기에 가장 먼저 대응한 사람은? 바로 ‘사회적 기업가’ 이로운넷=이정재기자 코로나19(COVID-19) 세계적대유행(펜데믹)은 세계의 시스템이 취약하다는 현실을 드러냈다. 팬데믹은 국가, 지역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면서 최근 100년 사이 가장 심각한 경제 위기를 촉발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각국이 봉쇄조치에 들어가고, 기업이 문을 닫았고,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취약계층이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1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극도의 빈곤에 내몰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노동 시장에서 약 16억 명의 취약한 비정규 노동자들위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취약 계층을 향해 먼저 손을 내민 것은 사회적 기업가들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사회적 기업가들은 시장의 실패를 해결하고 더 폭 넓은 경제를 만들기 위해 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 해왔다. 슈왑 재단(Schwab Foundation)의 ‘2020 임팩트 보고서’에서는 400명의 사회 혁신가와 기업가 네트워크가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6억2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의 생계를 어떻게 보호하고 삶을 향상시켰는지에 대해 밝혔다. 또 사회포용 및 환경 지속가능성을 위한 운동을 추진해 왔는지를 비롯해 보건, 위생, 교육, 에너지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는지 등도 밝혔다. 위기에서 사회혁신가들과 기업인들은 다시 한번 일선의 응급구조자로서의 역할을 해낸 역량을 보여줬다. 인도의 지역사회 단체인 얀 사하스(Jan Sahas)는 42만 명이 넘는 이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또 1만7000명의 이주민과 그 가족들에게 1만1000개의 개인보호장비(PPE) 키트와 응급차량을 제공했다. 브라질의 무다 연구소(The Instituto Muda)는 빈곤층을 고용하는 재활용 협동조합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노동자들에게 마스크, 장비, 소독용 젤 등을 공급했다. 남아공의 하람비 청년고용촉진단체(Harambee Youth Employment Accelerator)는 콜센터를 중심으로 실업보험기금의 규모를 확대해 120만 건 이상의 긴급구호 요청을 처리했다. 사회적 기업가들은 오늘날 변화를 선도하는 위치에 있으며, 각국 정부는 그들과 상호협력하여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가들이 제 몫을 계속하려면 자본과 지원에 대한 신속한 접근이 필요하고, 의사결정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올해 5월 WEF가 5만 명 이상의 기업가를 집단으로 지원하는 60개 선도기구를 한데 모아 이들 일선 기업인들이 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위한 코로나 대응연대의 추진을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연대는 슈왑 재단이 주최하고 비영리 벤처기음인 유누스 소셜 비지니스(Yunus Social Business) 등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전달, 위기 대응과 복원준비, 부문간 협력 그리고 풀뿌리 조직에서 곧 착수할 해결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각급 정부기관에서 사회적 기업가를 일자리 보호와 보다 환경친화적이고 공평한 사회를 건설하는 원동력으로 인식하고 그에 따라 이들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참고 Social entrepreneurs are first responders to the COVID-19 crisis. This is why they need support(WEF) 출처 : 이로운넷(https://www.ero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