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소식] 무위당학교사회적협동조합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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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그대가_나였음을.jpg | 조회수 | 1,345 |
무위당 탁본·잠언 展: 그대가 나였음을 돌과 비석의 문양에 스며든 무위당 서화의 숨 결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10월 26일부터 31 일까지 원주문화원에서 열렸다. (사)무위당사 람들과 무위당미학연구회는 돌에 새겨진 무위 당 선생의 서화를 찾아 탁본으로 묵향의 혼을 담고자 본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번 탁본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용협동 조합인 성가신협이 탄생한 장소인 부산 가톨 릭센터에 있는 ‘한국 신협운동 발상지’ 기념비 를 비롯해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 있는 전태 일 열사 추모비와 조영래 변호사의 묘지석, 원 주 종합운동장에 있는 올림픽성화기념비, 원 주시 태장동 망동동산에 있는 망향의 탑에 새 겨진 비문 등 26여 점의 탁본작품과 원주지역 서예가들이 무위당 선생의 주옥 같은 어록을 붓으로 쓴 무위당 잠언 30여 점이 전시되었다. 힘이 들지만 탁본 작업을 하는 이유는 무위당 선생께서 돌이나 비석에 쓴 글을 탁본으로 떠 놓으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비와 작품에 써 있는 선생의 글을 통해 선생님의 사상을 연구 를 할 수도 있고, 대중들이 비문의 글을 읽으면 서 이 비문이 나오게 된 동기와 비석에 얽혀있 는 인물들과 관계와 인연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그 시대에 무위당 선생께 서 어떤 분들과 함께 동고동락하셨는지, 또 어 떤 분들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 력하셨는지 알 수 있다. 가톨릭 농민회 초대 회장이었던 조한수가 이 세상을 떠났을 때였다. 김익호는 조한수의 무 덤에 세울 묘비의 비문을 장일순 선생에게 부 탁했다. 약속한 날짜에 비문을 찾으러 가 선생 께서 써놓은 글씨를 보니 김익호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서툴러 보였다. 김익호는 느낀대로 솔직히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