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


책 읽는 공간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7-26
첨부파일 원주_톱아보기.jpg 조회수 626

책 읽는 공간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찾아가는 길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472-12(단구동)
033-737-4360

우리나라의 도서관은 언제 처음 만들어졌을까? 기원은 놀랍게도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구 려 소수림왕 2년, 한반도 최초의 국립교육기관인 태학 안에 설립된 ‘경당(扃堂)’에서는 미혼의 청소년에 게 유교경전을 읽도록 하는 한편, 활쏘기를 가르치기도 했다. 지금으로부터 1,600여년 전, 서적을 비치 하고 독서를 권면하며 함께 모여 활동을 도모했던 경당의 풍경이 현대 도서관의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 다는 점이 놀랍기만 하다.
원주시에는 현재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중천철학도서관, 태장도서관, 미리내 도서관 등 총 네 곳의 공공도서관과 55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지식의 터전이자, 여가문화 생활 의 요람으로 오늘도 원주의 도서관들은 시민에게 활짝 열려있다. 

지난 2021년 9월, 원주에는 또 하나의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 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최종 선발된 것이다. 지난 해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해 이뤄낸 성과다. 현재 ‘책으로 ON 일상’이라는 타이틀로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원주시 전역에서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 램이 펼쳐지고 있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원주의 연중 프로그램은 올 11월 말까지 운영되며 본 행사는 9 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은 1969년 6월 강원도 원주시 원동에 개관했다. 1996년 8월, 원주시 단계동으로 이전했다가 이후 2016년 3월에 신축하여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을 비롯해 전시실과 동아리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열람실, 3층에는 디지털자료실과 향토·지역작가실, 다문화자 료실이 있다. 사전신청을 통해 관내 어린이들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회 20명 내 외, 현재 코로나19상황으로 일시중단 중) 연중 다양한 주제의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wonju.go.kr/wj/egovMain)에서 도서관 이용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들 이 제공된다. 특히 주제별 사서추천도서는 독서에 목말라있지만 양서를 고르는 안목이 부족한 사람들 에게 무척이나 반가운 섹션이 될 터. 이밖에 시설 대관과 같은 시민 편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 니, 시립중앙도서관을 이용하고자하는 시민이라면 꼭 접속해보길 권한다.

장서규모
409,062권

운영시간
종합 / 어린이자료실 - 화~금 9시~22시 (주말 9시~18시) 향토 / 디지털자료실 - 화~일 9시~18시
열람실 - 매일 7시~22시 (마지막주 월요일 휴무)


 글 황진영 지역문화콘텐츠협동조합 스토리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