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


기획 - 코로나19 사회적 경제 조직이 흔들린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29
첨부파일 매출감소현황.jpg 조회수 80

기업53% 매출60% 이상 급감


“무급 휴직상태로 고통분담 중입니다.”
“임직원의 급여를 100% 삭감하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학교의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해 학교 방문교육과 내방 면담 교육까지 전면 중단돼 매출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원주지역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사회적 경제 조직 종사자 중에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취약 계층이 많아 경영난으로 인력을 줄이거나 폐업을 할 경우 그 여파가 일반 기업보다 클 수밖에 없다.
대부분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매출이 20%~80%까지 뚝 떨어지는 등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42개 기업 응답…80% 이상 매출감소, 12곳
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우순자)가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지역 내 170여 개 사회적 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현황을 조사한 결과 긴급운전자금 대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45%로 가장 높았고 인건비 지원 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42개 기업 중 80% 이상 매출이 감소한 기업은 12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 내외가 10곳, 40% 내외가 6곳이었다. 매출 감소에 따른 어려움은 1순위가 인건비, 2순위가 임대료, 3순위는 세금이라고 응답했다. 
학교 방문교육과 면담 교육을 위주로 하던 한 사회적협동조합은 개학 연기로 모든 교육이 전면 중단, 매출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연 등 문화예술 활동이 주 사업인 사회적 기업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19년 같은 기간 20여 건의 공연을 했지만 지난 1월 말 코로나19 발생 이후 공연이 전면 취소, 매출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조직 구성원 고통분담 추진계획이 있다는 답변도 14%를 차지했다. 무급휴직 상태로 고통분담 중인 협동조합이나 임직원 급여를 100% 삭감하는 협동조합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근무시간 조정 및 급여를 삭감하거나 순환식 휴업을 비롯 연차사용, 대체근무 등으로 고통을 분담하는 조직은 물론 조합원 급여 순차지급과 현장 근무자 채용 보류 등 조직의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피해현황도 드러나고 있다. 학교 급식 중단으로 인한 쌀 정체는 물론 각 학교의 개학 연기로 인한 출강 감소, 위탁 물량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공공기관 및 지자체 대상 용역 수주가 어려워지면서 모든 사업이 중단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 조직이 큰 타격을 입는 이유는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이 많기 때문”이라며 “이번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강원도와 원주시가 신용협동조합 등과의 연계를 통한 자금지원 방안이나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은 공공구매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등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협동조합은 조합원 출자와 내부유보를 통한 자기자본 형성 외에는 자금조달이 쉽지 않으며 협동조합 출자금은 조합원들이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자금이라는 이유로 자본금이 아닌 부채로 간주돼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제공받기 어려운 현실이다.


다른 광역자치단체 긴급 융자 사업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 기업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경제기업 긴급융자’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적 경제 기업 긴급융자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적 경제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으로, 경기도와 신협이 함께 추진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 특별융자’ 상품을 확대한 사업이다.이번 사회적 경제 기업 긴급융자 상품 특징은 기존의 신용 1억5,000만원, 담보 2억 원 융자한도를 신용·담보 동일하게 3억 원으로 한도 증액해 기존 융자받은 사회적경제기업도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출서류도 대폭 간소화 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리는 신용대출 3.0%, 담보대출 2.5% 이내이며, 융자기간은 최소 3년, 최장 10년까지 가능하다. 
또 최대 2%까지 경기도에서 이자를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이 실질 부담하는 금리는 1% 이내 저금리 융자상품이다.






정리 원상호
자료 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